목포MBC

검색

박준영지사)J프로젝트 간척지 무상양도 건의

입력 2005-10-25 21:49:43 수정 2005-10-25 21:49:43 조회수 1

◀ANC▶
소송의 당사자인
전남 고흥 소록도의 한센인들은
실망을 넘어 강하게 분노하고 있습니다.

일본이 식민지 시대의 인권 침해를
오히려 정당화 하는 처사라고
비난하고 있습니다.

김종태 기자
◀END▶
지난 1907년 일본의 한센병 격리 정책에 따라
국내 한센병 환자들을
강제로 수용했던 고흥 소록도.

일제 강점이후
육체적 폭행과 정신적 고통에 시달렸던
소록도 주민들은 지난해 일본 정부를 상대로
보상 청구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쉽지는 않지만
승소를 자신하던 주민들은 패소 결과에
가슴에 쌓여던 한을 이기지 못하고
분통함에 눈물을 터뜨렸습니다.

◀INT▶
"너무 가슴이 아픕니다."

(s/u)일본정부로 부터
인권을 유린당한 소록도 주민들은
일본이 최소한의 양심마저 저버린채
반인륜적 판결을 내렸다며 크게 반발했습니다.

이제는 단순한 보상 차원을 떠나
한센인들에 대한 진정한 사죄가 필요하다며
잃어버린 인권을 되찾을때까지
끝까지 항소할 뜻을 내비쳤습니다.
◀INT▶
"마음에 쌓인 원한을 풀어주길 바랍니다."

◀INT▶
"판결 이길때까지 계속 항소할 터"

보상책임을 부정하는
일본 사법부의 독선적 판결이
한평생 담아둔 한센인들의
한과 설움을 더욱 깊게 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태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