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영광하면 으레
굴비를 떠올리실 분들이 많을텐데요.

굴비 못지않게 영광에서 많이 나는 것이
바로 민물장업니다.

전국 생산량의 20%를 차지하는
영광의 대규모 민물장어 양식장을
김철원기자가 다녀왔습니다.

◀ＥＮＤ▶
◀ＶＣＲ▶
영광군 백수읍에 자리한
대규모 민물 장어 양식장입니다.

그물을 끌어 올리자 펄떡거리는 장어들이
미끈한 몸매를 드러냅니다.

깨끗한 물에서 살고
조그만 충격에도 먹이를 먹지 않는
예민한 장어를 키우기는 쉽지 않은 일.

◀ＩＮＴ▶최정균/양식업자
"청정지역이라 장어가 잘 자란다"

덕분에 육질도 좋은 영광장어는
전남 생산량의 40%, 전국 생산량의
20%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가 좋습니다.

유해성분 검출로 지난 8월 유통이 중단된
중국산과 비교해서도 최근 그 안전성이
확인됐습니다

(스탠드업)이달 초 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이
시료를 채취해 검사한 결과 영광지역의 장어는 각종 오염물질에 안전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항생물질은 물론 요즘 논란이 되고 있는
말라카이트 그린도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중국산장어 파동으로 영향을 받고 있긴 하지만
양식 어민들은 품질 인증제 등을 통해
중국산과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며
매출회복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ＩＮＴ▶최기정
"경쟁력 충분할 것이라 자신한다"

(영상취재-윤순진)
지역 특산품으로서의 명성을 지키기 위해
영광의 민물장어 양식어민들은 오늘도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