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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들의 월급날만을 노려 어린이집등에서
수억원의 금품을 훔쳐온 3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 남자는 하루에 네곳 이상을 터는등 대담한
범죄행각을 벌였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전남 영암군 군서면의 한 어린이집입니다.
지난 25일 새벽 이곳에 도둑이 들어 현금
130만원과 컴퓨터를 훔쳐 달아났습니다.
인근의 또 다른 어린이 집 역시 같은날 도둑이
들어 수백여만원이 털렸습니다.
교사들의 월급날인 25일을 전후해
영암지역에서만 십여곳의 어린이집과 유치원이
한꺼번에 털렸습니다.
◀SYN▶ 어린이집 교사
월급날이 25일인데.//
이처럼 광주,전남지역을 돌며 40여차례에 걸쳐
1억 5천여만원의 금품을 훔친 3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s/u 김 씨는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훔친
차량에 훔친 번호판을 붙여 범행을 저지르는등
치밀함을 보였습니다.
야간에 사람이 없고 경보기가 설치돼 있지
않은 어린이집들이 주요 범행 대상이었습니다.
◀SYN▶ 김 모씨
경보기 없고, 사람없는.//
대담한 범행을 저지른 김 씨는 구속됐지만
경보기 하나 없는 수많은 어린이집들은 여전히
범죄 사각지대에 놓여 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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