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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걱정 없는 섬, 우도(r)-섬기획

김윤 기자 입력 2005-10-28 07:54:21 수정 2005-10-28 07:54:21 조회수 0

◀ANC▶

요즘 섬마다 가뭄때문에 식수난이 심각한 실정인데요...

남해안의 작은 섬인 우도에서는
아무리 가뭄이 들어도 마르지 않는 석간수때문에 물걱정이 없다고 합니다.

완도군 우도를 김 윤 기자가 소개합니다.

◀END▶

섬의 모양이 소머리를 닮았다고 해서 우도라고
불리는 남해안의 작은 섬입니다.

섬마다 가뭄에 시달리고 있지만 오직 우도만은
물걱정이 없습니다.

마을 뒷편 작은 오솔길을 따라가다보면
남해안이 시원스럽게 보이는 바위언덕이 펼쳐집니다.

그리고 성인 한명이 들어가기 힘든
바위틈 사이에서는 작은 물줄기에서 물이 쉴새 없이 흘러나옵니다.

◀INT▶강영식 이장*우도*"참 신기하다.."

언뜻 보이기에는 보잘 것 없는 양이지만
마을주민이 백여명이 넘던 시절에도 이곳에서는 물걱정이 없을 정도였습니다.

◀INT▶주민"다른 데는 물걱정을 한다는데 여기서는 그런 거 없네요.."

물걱정이 없던 섬에는 10여년전까지만 해도
학교가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여느 섬들이 그렇듯 육지로 떠나는
사람들이 늘면서 학교는 문을 닫았고
폐교된 학교에는 수풀과 거미줄만 남아 쓸쓸함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INT▶강영식 이장*우도*

섬지역에 닥친 심각한 식수난에도 물걱정을
하지 않는 섬 우도,
적은 물이 모이고 모여 남해의 작은 섬마을을
이뤘습니다. mbc news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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