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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에, 인력난에(r)

김윤 기자 입력 2005-10-28 21:49:57 수정 2005-10-28 21:49:57 조회수 0

◀ANC▶

농어촌에 자리잡은 크고작은 공장들이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공장 노동자의 대부분은 60대 이상의
할머니들인데 이마저도 인력이 없어 사업자들의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완도군 금일읍에 자리잡은 다시마,미역 가공
공장입니다.

동네 할머니들이
능숙한 솜씨로 수출용 다시마를 손질하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스탠딩) 농어촌의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면서
이곳 어촌마을 다시마 공장의 노동자들도
대부분 60대 이상의 할머니들입니다.

일당 2만원정도를 받는 할머니들에게 이 공장은
용돈도 벌고 심심찮은
일거리도 마련해 주는 더 없이 소중한 공간입니다.

◀INT▶김정단(67)"운동이 되잖아요..활동을 이렇게 하니까요.."

◀INT▶조덕례(62)"돈 벌어서 손주들 용돈도 주고 재미지다..."

할머니들의 손길로 다듬어진 다시마와 미역은 지난해만 50억원어치가 일본으로 수출됐고
올해도 38억원정도 해외로 팔려나갔습니다.

하지만,
해마다 농어촌의 고령화가 심각해지면서
할머니들의 일손을 구하기가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INT▶김광남 대표*광선영어조합법인*"인력을 구하기가 힘들어서...문제다.."

주름진 손길로 다시마와 미역을
다듬어 수출에 한 몫을 톡톡히 하고 있는
섬마을 할머니들, 심각한 농어촌의 고령화로
건강한 할머니 인력을 구하기도 해마다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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