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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에서도 기생충 알이 든
중국산 김치가 유통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미 상당량이 시중에서
팔린 것으로 보입니다.
정용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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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광산구의 한 식품 유통업쳅니다.
이 업체는
중국 칭다오의 한 식품제조회사에서
김치를 수입해 판매하고 있습니다.
지난 주 식품의약품 안정청이
이곳의 중국산 김치를 수거해
검사한 결과 기생충 알이 검출됐습니다.
지난 12일과 19일에 수입된
김치 수십 톤 가운데
19일에 수입한 김치에서 기생충 알이
발견됐습니다.
식약청은 문제가 된 김치 15톤 가운데
창고에 남아 있는 3톤을 압류했습니다.
하지만 나머지 12톤은 중간상인들을 통해
이미 시중에 유통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SYN▶(식약청)
식약청은 업체 대표와 중간 상인을 상대로
어느 곳에 김치가 납품됐는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식약청은 또 지난 24일 수거한
국산 김치에 대해서도
문제가 없는 지를 조사한 뒤
다음달 초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한편 음식업중앙회 광주시지회는
이번에 기생충이 검출된
전국의 김치 유통업체들의 명단을
각 음식점에 배포하고
거래를 중단하도록 당부했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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