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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치는 가을향기

입력 2005-10-30 21:48:59 수정 2005-10-30 21:48:59 조회수 0

◀ANC▶
아침 저녁으로 제법 쌀쌀해진 요즘
산과 들녘도 짙은 가을색으로 물들어가고
있습니다.

가을향기로 넘실거리는 10월의 마지막 일요일 표정을 문연철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산과 들도 깊어지는 가을 정취에
흠뻑 빠져들었습니다.

붉게 타들어가는 단풍은 어느덧 남도의
산 정상까지 다다랐고 앙상한 가지마다 탐스럽게 매달린 홍씨들이 손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은행나뭇길을 쭉 따라 이어진 가을산사엔
코끝을 은은하게 맴도는 국화향이
가득 찼습니다.

앙증맞은 소국과 넉넉한 대국,
정성이 가득 배인 국화분재,

다채로운 국화색채는 산사를 찾은
탐방객들에게 또다른 선물을 선사합니다.

◀INT▶ 박윤철
. 국화와 단풍 .. 산 멋있다...

가을걷이가 한창인 농촌들녘은 이른 아침부터
수확의 손길이 이어졌습니다.

빨갛게 익은 진도의 특산물 구기자,

올해 유례없는 풍작을 거둔 농민들의 얼굴엔
웃음이 가시질 않습니다.

◀INT▶ 박복심

오늘 낮 한때 빗방울이 떨어진 전남지역은
내일은 화창한 날씨가 예상됩니다.

그러나 이른 아침엔 육지안쪽지역을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오전에 다소 높게 일다가
오후부터 점차 낮아지겠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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