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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랴부랴 지정(R)

박영훈 기자 입력 2005-10-31 21:49:18 수정 2005-10-31 21:49:18 조회수 1

◀ANC▶

전라남도는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
후보지로 압축된 3곳을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지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정을 발표했지만 전라남도의 분위기는
썩 좋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박영훈기자가 취재
◀END▶

전남도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는 지역은 나주시 금천과 산포,봉황면,
담양군 수북면,장성군 동화,황룡면 일댑니다.

한전과 농업기반공사 등 17개 공공기관이
들어설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 후보지로
선정된 지역들입니다.

이번주 안에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지정되며,
이후 거래내역은 국세청에 통보됩니다.

전라남도는 다음달 15일쯤 최종 혁신도시
입지가 확정되면 나머지 2곳은 허가구역을
곧바로 해제할 방침입니다.

◀INT▶이개호 *전남도청 기획관리실장*
//...주민불편 해소차원에서 확정지역이 아닌
2곳은 곧바로 해제...///

그러나 부동산 투기바람을 막겠다는 전남도의 분위기는 그리 밝지만은 않습니다.

6개의 후보지를 3곳으로 압축하는 과정에서
당초 비공개 원칙이던 지역명이 흘러나오면서
해당 시군간의 경쟁을 부추기고,불필요한
행정력을 낭비하고 있다는 판단때문입니다.

부랴부랴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을 발표하긴
했지만 실무자가 이전 예정기관을 찾아가
해명을 하는 등 예상치 못한 사태의 뒷수습을
하느라 전남도가 진땀을 빼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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