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동배추에 이어 겨울대파도 가격이 크게
올라 2년전 가격파동이 재연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출하를 막 시작한 신안지역 겨울대파는
밭떼기 거래가 80%가량 이뤄진 가운데
평년의 두배인 평당 만원에서 만3천원까지
거래되고있으며 진도지역은
가격상승에 대한 기대심리가 팽배해지면서
밭떼기 거래가 거의 끊기는 기현상까지
빚고 있습니다.

지난해 과잉생산으로 자율폐기까지 했던
겨울대파값이 올해 폭등한 것은 전국적으로
재배면적이 감소하고 작황도 부진하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중국산 김치파문으로 해남과 진도등지
월동배추도 평당 7천원대를 호가하면서
투기조짐까지 보이는 등 겨울 채소의
가격 강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