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친환경농업을 실천하는 농민들에게 판로확보와 가격보장은 가장 큰 문젭니다.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고 지원하기 위한 조례가
제정돼 친환경농업 활성화가 기대됩니다.

한승현기자가 보도합니다.

◀ＶＣＲ▶
20년 넘게 농약을 하지 않고 배를 생산하는
강제석씨.

품질인증을 받아 목포와 신안 등 6개 시,군
학교에 납품하는 등 한해 4천에서 6천 상자를 출하하고 있지만 시장에선 인기가 낮아
만족스런 가격은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ＩＮＴ▶ 강제석 무안군 해제면
"..모양과 색깔이 좋은 것만 찾는다."

올해 17헥타르의 친환경단지에서 수확한 쌀도 제값을 못받기는 마찬가지.

화학비료 대신 미생물퇴비를 쓰고 토양을
개량해 생산한 양파도 수확만 절반으로 줄었을 뿐 판로확보에는 실패했습니다.

◀ＩＮＴ▶ 정한수 무안군 무안읍
"생산은 하지만 판로가 없어서..."

전라남도는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고
친환경농업을 지원하기 위한 친환경농업육성
기금 설치 조례를 만들었습니다.

◀ＩＮＴ▶ 양규성 친환경농업과장 전라남도
"친환경농업 기술,판매유통 등을 지원..."

오는 2천 15년까지 5백억원의 기금을
조성하고 기금의 투명한 운영과 관리를 위해
친환경농업 추진위원회가 구성됩니다.

전국 최초로 친환경농산물 급식조례와
친환경농업 육성 5개년 계획을 수립한 전남도.

매래,전남 농업의 변화를 가져올 첫걸음을
뗐습니다.

MBC뉴스 한승현◀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