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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흑산도 '수원지 건설' 1년넘게 표류

입력 2005-11-06 21:48:55 수정 2005-11-06 21:48:55 조회수 1

신안 흑산도 수원지 건설사업이
보상문제로 일년 넘게 난항을 겪고있습니다.

신안군은 흑산도의 물부족사태를 해소하기위해
예리 천촌지구에 50만톤 용량의 수원지 건설을
지난해 9월부터 추진하고 있으나 이주와
어업권 보상을 요구하는 주민과 마찰로
착공조차 못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수원지 일대 14가구 모두에게
이주비와 어업권 보상을 요구한 반면
신안군은 수원지내 4가구만이 보상대상이고
협의가 안되면 강제수용절차도 밟겠다고 밝혀
갈등이 더욱 심화될 전망입니다.

흑산도는 기존 두곳의 수원지 용량이 적어
일년내내 제한급수를 해야하는 등 심각한
물부족난을 겪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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