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오늘 하루 전남도청 앞에서는 집단시위가
잇따라 열리면서 어수선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신청사가 시위장소로 자리를 잡는 게 아닌가
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한승현 기잡니다.
◀VCR▶
오늘 오후 전남도청앞 농민시위 현장.
농민들이 본관앞 분수대에 쌀을 던지고
화물차가 마구잡이로 인도에 진입하면서 보도
블럭이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깨졌습니다.
청사로 통하는 출입문은 야적된 쌀가마로
대부분이 막혔습니다.
광주.전남농민회 소속 농민 2백여명은
기자회견을 통해 쌀협상 국회비준 결사저지와 추곡수매제 부활을 촉구했습니다.
◀INT▶ 농민
"쌀협상 비준안 반대..."
농민들은 오는 11일 전남도청 신청사 개청식을
앞두고 대통령면담을 요구하며 천막농성에 돌입해 김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농민시위가 열린 비슷한 시각
담양군 주민 백여명이 같은 장소에서 혁신도시 입지선정에 반발하는 집회를 가졌습니다.
주민들은 개발비용 부담과 성과공유 방안에
가중치를 준다는 것을 뒤늦게 밝히는 등 선정과정이 불투명하다고 주장했습니다.
◀현장음▶
"혁신도시 입지선정 과정 문제가 있어..."
지난달 24일 덤프연대 시위를 시작으로
쌀협상안 반대,혁신도시 선정 반발 등 남악리 신청사가 집회와 시위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MBC뉴스 한승현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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