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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중에 명품만(r)

김윤 기자 입력 2005-11-10 21:49:09 수정 2005-11-10 21:49:09 조회수 1

◀ANC▶

아시아 경제협력체 정상회담에
참가하는 국빈들에게 선물로 전달될 고려청자가
오늘 가마에서 꺼내졌습니다.

고려청자는 푸른 하늘 빛깔과 어울려 천년의 신비가 고스란히 묻어 있었습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초벌구이 이틀과 섭씨 천3백도의 본벌구이
이틀을 거친 고려청자가 마침내 가마에서 꺼내집니다.

닷새이상을 가마에서 보낸 고려청자는 검은
고령토 빛깔에서 푸른 하늘을 담아낸 듯 신묘한 빛깔로 변해 있었습니다.

재현된 작품은 국보 220호인 고려청자 상감용봉모란문 개합으로 왕실에서 귀한 음식을 먹을 때 사용했던 것입니다.

원형크기의 청자는 용과 모란무늬대신 학과
국화문양이 상감돼 에이펙 정상들의 선물용으로 크기를 줄인 청자는 만찬용으로 사용됩니다.

◀INT▶윤재진 연구실장*고려청자 사업소*

오늘 1차로 꺼내진 선물과 만찬용 고려청자는 모두 95개 세트,
하지만 모두 에이펙 정상회담용으로 사용되지는 않습니다.

오는 14일 2차로 백여개의 청자를 더 구워내
가장 완벽한 청자빛을 띤 선물용 25개 세트와 만찬용 40개 세트 등 65개 세트를 선별해 부산으로 가져갑니다.

◀INT▶박재룡 소장*고려청자사업소*

(스탠딩)강진 도공의 혼과 얼이 담긴
고려청자가 천년의 시간을 뛰어넘어 다시 한번 세계속으로 그 명성을 떨치게 됐습니다.
mbc news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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