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노무현 대통령이 어제 전남도청 신청사
개청식에 보낸 축하메시지에서
관련 내용을 언급하면서 호남고속철도
조기완공여부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박영훈기자의 보도
◀ＥＮＤ▶

노무현 대통령은 어제 박준영 도지사가 대신
읽은 전남도청 신청사 개청식
축하메시지를 통해 호남고속철도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인구나 경제성같은 잣대로 평가해서는
안된다며 호남고속철도 건설 추진에 대한
적극적 의지를 피력했습니다.

◀ＳＹＮ▶노무현 대통령 메시지 대독
///기존 잣대를 그대로 적용해서는 안된다..//

여기에 수요를 내세워 조기완공에
부정적이었던 이해찬 총리도 S프로젝트,
혁신도시 등 상황이 바꿨다며 입장을
급선회했습니다.

청와대는 종합적인 의견수렴을 하라는 의미라고 밝히고 있지만 노 대통령의 언급이
착공시점 등의 결정 과정에서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2015년을 전후해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예측됐던 호남고속철의
조기완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노 대통령이 멀어져가는
호남 민심을 붙잡기위해 숙원사업인
호남고속철도 건설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정부는 연말 기본계획 용역결과를
토대로 지역의 요구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착공시기와 노선 등을 결정한다는 방침이어서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