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물이 부족해 입주 업체들이 가동조차 제대로
못하는 무안 청계 농공단지의 사례는
우리나라 농공단지 조성의 문제점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박영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전국의 농공단지 조성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은 지난 80년대 중반

농촌 경제도 살리고 일자리를 만든다며
2조원을 들여 지금까지 319곳이 만들어졌습니다

경제성만 생각해 입주업체들의 물구입 비용을
줄여준다며 조성당시부터 지하수를 개발해
공업용수와 식수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ＩＮＴ▶ 하승래
전국이.//

이렇다보니 지하수가 고갈되거나 오염될 경우
청계농공단지처럼 공장용수 부족에다 식수마저 사먹는 심각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ＩＮＴ▶ 조형무
사정이.//

게다가 지하수 개발을 위한 무분별한
관정 개발은 지반침하등 또다른 부작용을
낳고 있습니다.

이때문에 전국 농공단지의 가동률이 나아질수록 제 2,3의 청계농공단지 사태를 우려하는 것은
단순한 기우만은 아닙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