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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3원)농사도 투기다

입력 2005-11-14 21:49:05 수정 2005-11-14 21:49:05 조회수 1

◀ANC▶
가격폭등과 폭락,중간 상인의 농간..

요즘 농사를 보면 투기장을 방불케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겨울작목인 대파와 배추도
예외는 아닙니다.

문연철기자입니다.
◀VCR▶
지난해 과잉생산과 소비위축으로
산지폐기까지 했던 겨울대파..

올해엔 평당 밭떼기 거래가격이
지난해보다 5배가량 치솟은 만원이상을
호가하고있습니다.

◀INT▶ 이상인(진도군청 특작담당)
..작년 2,3천원 올해 최고 만천원..

그렇지만 국내 최대 주산지인 진도지역의
밭떼기 거래율은 30%에 그치고 있습니다.

수확이 코 앞으로 다가왔는데도 농민들이
추가 인상을 기대하면서 관망세를 보이고있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밭을 통째로 갈아엎었던 겨울배추도
올핸 평당 7천원을 호가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밭작물이 쳇바퀴 돌아가듯이
가격부침에 따라 한 해는 웃고 또 다른 해엔
울고있는 실정입니다.

◀INT▶ 조주환(진도읍 교동리)
..상인농간인지 초장부터 가격이 높다..

농작물의 열악한 생산과 유통체계, 여기에
중간상인의 농간,농민들의 일부 투기심리까지
가세하고 있습니다.

또 농산물 개방여파로 지을만한 작물이
몇가지로 좁혀지면서 요즘 농사는 모 아니면
도란 식의 도박판으로 바뀌고 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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