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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수천톤 불법방치(R)

신광하 기자 입력 2005-11-15 21:49:04 수정 2005-11-15 21:49:04 조회수 1

◀ANC▶
해남의 한 퇴비생산업체가 음식물 쓰레기 수천톤을 수개월째 불법 방치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관할자치단체의 조치는 과태료를 부과하는데 머물고 있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15년째 퇴비를 생산하고 있는 해남군의 유기
비료 생산공장입니다.

공장 뒷편 부지에 천여톤의 폐기물이 가득 쌓여있습니다.

퇴비 원료인 폐기물은 반드시 지붕을 씌우고 침출수를 차단할 수 있는 곳에 보관해야 하지만, 수년째 그대로 야적해 두고 있습니다.

최근 들어서는 인근 시군에서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까지 받아들여 야적해 두고 있습니다.

◀SYN▶
(폐기물은 계속들어오지.. 쌓아둘 곳이 없었습니다.)

폐기물을 야적한 곳을 포크레인으로 파보았습니다.

지반을 다진 자갈이 시커멓게 변할 정도로
침출수가 흘러나옵니다.

지독한 악취와 함께 침출수는 그대로 땅속에 스며들어 인근 농경지로 흘러들고 있지만,
악취방지를위해 생석회를 덮어두는게 고작
이었습니다.

관할 해남군은 이같은 사실을 이미 적발하고도 단 한차례 과태료만 부과했을뿐 침출수 문제는 아예 눈을 감고 있습니다.

◀INT▶
(과태료 3백만원을 부과했구요.. )

우선 편하고 보자는 얄팍한 상혼과 자치단체의 무관심속에 불법 방치된 폐기물에서 발생한
침출수는 서남해안 관광레저도시,J프로젝트
예정지로 그대로 흘러들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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