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MBC

검색

예측조사 '무용지물'-R(3원)

입력 2005-11-17 07:53:52 수정 2005-11-17 07:53:52 조회수 1

◀ANC▶
최근, 양항정책 기조와 관련해
물동량 예측치 조사가 관심을 모았습니다.

자치단체간의 갈등만을 부추긴 채,
예산만 낭비했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해양수산부 스스로 용역의 비중을
깎아 내리는 꼴이 됐습니다.

최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해양수산부 스스로 2번의 물동량 예측조사를
넌센스로 만들었습니다.

우선, 국책기관의 예측치를
민간에 맡겨 재조사까지 했지만,
지역 갈등은 잠재우지 못한 채
똑같은 용역에 두번이나 예산만 낭비했습니다.

또, 그렇게 중요한 것으로 생각했던
물동량 예측치를 스스로
별것 아닌 것으로 만들어야 했습니다.

지난 20여년동안 한번도 맞지 않았다는
물동량 예측치가
국민의 혈세만 낭비하는 형식적인 게 아닌지
재고할 필요성도 제기됩니다.
◀INT▶
사실상, 국내 항만별 물동량 예측은
무의미하다는 의견도 많습니다.

국제적인 항만여건과 산업.교역형태를 감안한
국가 전체의 물동량 예측치에 따라
항만 건설과 물동량 배분등,
국내 항만정책을 결정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미 20년전 양항정책으로 육성해 온
광양항 역시, 기존의 건설방침이 확고하다면,
운영중인 부두의 활성화가 관건이므로
배후부지 개발과 화물 창출에 나설 때입니다.
◀INT▶
(S/U)선석개발단계에 있는 광양항으로서는
이번 물동량 예측치가 말그대로 무용지물입니다

다만, 3백만TEU 달성시기를 앞당겨
항만개발속도를 가속화하는
참고자료가 될 뿐입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END▶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