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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치어장 분쟁-r(3원)

입력 2005-11-18 07:54:11 수정 2005-11-18 07:54:11 조회수 0

◀ANC▶
어획량이 급증하면서
올해 멸치잡이가 호황을 맞고 있습니다.

하지만 조업현장에서는
조업구역을 위반하는 월선조업과
불법어구 사용이 분쟁을 낳고 있습니다.

박민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칠흑같은 어둠속에서 멸치잡이 어선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투망했던 그물을 끌어올리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몰래 이뤄지는 월선조업 현장입니다.

멸치잡이 어장은 경남과 전남,
전북 3개구역으로 나눠져 있습니다.

하지만 조업구역을 위반해
경남어선들이 전남어장으로 침입한 것입니다.

올해에만 어민들의 자체 단속에 10여척,
해경에 50여척이 잇따라 적발됐습니다.

월선 조업뿐만 아니라
소형선망 등의 합법어선에서
불법어구를 사용하는 사례도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INT▶
문제는 불법조업이 한밤중에 이뤄져
항해하는 선박의 해난사고 우려까지
높다는 점입니다.
◀INT▶
올해는 전남어장에
주로 멸치어군이 형성되면서
어획량이 지난해보다 2배이상 많아져
불법조업도 늘었습니다.

해마다 되풀이되는 멸치어장 분쟁,
강력한 단속못지않게
자원을 지키려는 어민들의 의식전환도
필요한 시점입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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