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조류인플루엔자 예보가 발령된 지
한달이 넘는 사이 닭오리 사육농가들의 고통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하지도 않았지만 소비가 줄고 가격이 하락하고 있기때문입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강진군 성전면의 한 오리 사육농장입니다.

들어가는 입구에서부터 차량들은 자동 소독기를 지나야 하고 축사입구도 출입이 철저히 통제되고 있습니다.

대단위 축사는 소독차량을 이용해 정기적으로
방역이 실시되고 있는데다
모든 축사는 철조망이
설치돼 철새나 다른 동물들이 접근할 수 없습니다.

(스탠딩)전세계적으로 조류 인플루엔자의 위협이 급속히 증가하면서 닭과 오리를 키우는 농장들은 조류 인플루엔자를 막위 한 방역에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ＩＮＴ▶이덕형*오리사육농가*//다 조류인플류엔자 막아 보려고 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산지 농가들의 이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닭과 오리는 소비자들로부터 외면받고 있습니다.

목포지역 한 대형할인매장의 경우 닭의 경우는
20%, 오리의 경우는 50%까지 소비가 급감하고 있습니다.

◀ＩＮＴ▶김상순 부장*농협 하나로 마트*//엄청줄고 있다...//

정작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하지도 않았지만
닭오리 사육농가는
지난 2003년 12월의 악몽을 떠올리며 벙어리
냉가슴 앓듯 속만 태우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