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전남 중형조선 클러스터 사업의 핵심축이 될 대한조선소가 오늘 해남군 화원면에서 기공식을 가졌습니다.

대한조선은 1단계 사업이 마무리되는 오는 2천7년부터 중형선박 건조작업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 EFFECT --

전라남도의 중형조선산업 클러스터 구축계획의 핵심인 첫 조선소가 기공식을 가졌습니다.

전남의 4대전략산업으로 선정된 조선산업에 대한 투자유치에 나선지 3년만의 일입니다.

기공식에는 박준영 전남지사와 지역국회의원, 주민등 5백여명이 참석해 첫 투자기업 입주를 축하했습니다.

◀ＳＹＮ▶
(소외받은 땅이 아닌 복받는 땅으로 나아가기 위한 기반이 될 것입니다.)

대한조선은 1단계로 오는 2천7년까지 길이 2백50미터짜리 도크 1개와 안벽등을 건설하고 2만톤에서 5만톤 규모의 석유화학제품 운반선을 건조할 예정입니다.

◀ＩＮＴ▶
(연간 고용인원천명, 연매출 5천억원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또 향후 2천14년까지 이일대 20만평에 조선소를 확장해 7만톤급 선박을 건조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출 계획입니다.

전라남도와 해남군은 우선 대한조선소 부지를 농공단지로 지정해 개발하고, 향후 지방산단으로 승격시키는 한편, 인근에 또다른 중형조선소를 유치할 계획입니다.

한편 기공식장 바깥에서는 인근 구림리 주민등 2백여명이 "농공단지 지정과정에서 관련법규를 위반했다"며 "조선소 건립을 중단하고 농공단지 지정을 취소하라"며 농성을 벌였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