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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2원)가뭄속 물 전쟁

입력 2005-11-23 21:49:15 수정 2005-11-23 21:49:15 조회수 2

◀ANC▶
가을부터 시작된 가뭄이 겨울에 접어들면서
일부 지역에선 농업용수까지 식수로
동원해야할 처지에 놓였습니다.

그러나 이번엔 농민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문연철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올해 강수량이 예년의 60%에도 못미치면서
진도지역 물사정이 크게 나빠지고있습니다.

(s/u) 진도 본섬 3개 읍면에 물을 대고있는
회동 수원지입니다.

현재 저수율이 26%에 그치고있습니다.//

관매도 수원지는 이미 오래전에 메말랐고
또 다른 수원지들의 저수율도 50%를
밑돌고있습니다.

2백밀리미터이상의 큰 비가 내리지않으면
내년 3월안에 모든 수원지가 고갈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때문에 진도군은 궁여지책으로 농업용인
사천저수지의 물 일부를 식수로 돌리려하지만 이번에 농민들의 반발에 부딪혔습니다.

내년 봄까지 가뭄이 계속되면 물 부족으로
농사까지 망칠 것을 우려하고있습니다.

◀INT▶ 차홍순(진도군 상하수도사업소)
..주민 설득에 최선 다하고있다.

지난 6일부터 진도읍을 비롯한 대부분의
지역이 격일제 제한급수를 하고 있고
다음달부터 사흘제 급수로 늘려야 할 처집니다.

사상 초유의 겨울가뭄이 심해지면서
물을 놓고 한치 양보없는 전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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