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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3원)고무줄 항로(R)

신광하 기자 입력 2005-11-24 21:48:45 수정 2005-11-24 21:48:45 조회수 0

◀ANC▶
두개 업체가 경쟁적으로 운항하는 목포-홍도 항로의 쾌속선이 가을철로 접어들면서 운항횟수가 크게 줄었습니다.

승객이 적은 비수기에 고유가 부담을 덜기위해 선사간에 담합에 따른것인데, 섬주민들의 편의와 관광활성화에는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목포에서 흑산도를 거쳐 홍도를 운항하는 쾌속선들이 목포항 여객터미널에 묶여있습니다.

가을철로 접어들면서 운항횟수가 하루 두차례로 크게 줄었기 때문입니다.

성수기인 봄,여름철 두 선사를 합해
6차례 이상 운항하던 것에 비하면
3분의 1 수준에 불과합니다.

섬주민과 관광객들은 갑자기 줄어든 운항횟수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합니다.

◀SYN▶
(이건 횡포죠.. 관광객들로 보나 뭘로보나..)

흑산, 홍도를 운항하는 쾌속선 회사는 2개업체,,

두 업체가 하루 한차례씩 교대로 운항하기 때문에 사실상 담합행위지만, 선사들은 고유가
부담때문에 어쩔수 없다고 말합니다.

◀INT▶
(승객은 없고, 유가 부담이 너무커서 선사끼리 합의해 시행하고 있습니다.)

운항횟수 조절이 사실상 업체에 맡겨져 있는 셈이지만, 해양수산청은 '신고'만 하면 되는
현행법상 어쩔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SYN▶
(규제사항이 아닙니다..)

연평균 20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다도해 최대의 관광항로인 흑산 홍도항로,,

그러나 해운당국의 방관속에 성수기와 비수기를 골라 선사의 입맛대로 운항되는 '고무줄
항로'로 전락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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