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MBC

검색

4년동안 6번

김윤 기자 입력 2005-11-30 09:56:20 수정 2005-11-30 09:56:20 조회수 0

◀ANC▶

강진지역에서 세균성 이질에 감염된 환자 7명이 추가로 확인돼 감염자가 17명으로 늘었습니다.

확인결과 강진에서는
최근 4년동안 무려 6번이나 세균성 이질이 발생했지만 방역당국은 무사안일하기만 했습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세균성 이질여부에 대해 검사를 받은 옴천면
81살 김 모 할아버지와 도암면
5살 윤 모 어린이 등 7명이 오늘 세균성 이질에 감염된 것으로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이로써 강진군에서는 지난 8일부터 지금까지
설사환자 34명이 발생해 17명이 세균성 이질환자로 판명됐습니다.

환자들은 다행히 설사가 멎고 몸상태가 호전되고 있지만 방역당국에 대한 주민들의 불신이 커지고 있습니다.

첫 환자가 발생한 뒤 열흘동안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못하는 사이 설사환자가 집단적으로
발생한데다 이질의 발병원인조차 찾지 못하고 있기때문입니다.

◀SYN▶환자\"사전예찰을 해서 미리막는게 중용하지..이게 뭔 행정인지..\"

(스탠딩)더욱 큰 문제는 이같은 세균성 이질이 강진군에서만 최근 4년동안 6차례나
발생했지만 방역당국은 매년 이같은 일을 되풀이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발생시기도 11월부터 4월사이에 집중됐지만
의료기관에 대한 전염병 모니터링 시스템은
제대로 가동되지 않았습니다.

강진군에는 질병관리본부와 전라남도에서
세균성 이질 발병원인을 찾기 위해 전문가들을 대거 투입했지만
뒷북 방역행정에 주민들은 불안할 뿐입니다. mbc news 김윤///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