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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매제 폐지와 함께 도입된 공공비축 수매가
올 연말까지로
예정된 가운데 곳곳에서 농민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박영훈기자가 취재
◀END▶
전남 무안군수실.볏가마가 쌓이고 벼들이
여기저기 어지럽게 뿌려져 있습니다.
무안군 농민회 소속 농민 20여명이 군수실을
점거한 채 세시간넘게 농성을 벌였습니다.
무안군이 공공비축 수매를 강행하려하고
있다며 반발하고 나선 것입니다.
◀INT▶농민
///갑자기 이렇게 해버린 것이다...///
어제 영암에서도 농민들이 군청 출입문을
봉쇄한 채 시위를 벌였습니다.
농민단체는 12월 13일 홍콩서 시작되는
DDA 쌀 협상 6차 각료회의때까지 공공비축을
미뤄줄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농사당국은 그러나 자금난을 겪고 있는
농민들이 수매를 원하고 더 늦출 경우 눈이
내리는 시기에 작업을 해야 하는 등 어려움이 많다며 수매의 불가피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INT▶자치단체 관계자(하단)
//...어려운 점이 있다...///
강행과 유보를 놓고 곳곳에서 당국과 농민간에
마찰이 빚어지고 있는 가운데
전남 등 일부 지역에서는 현재 공공비축
수매율이 20%를 밑돌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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