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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하면 녹차로 유명하지만
쪽파 또한 보성의 특산물 가운데 하납니다.
보성에서는 지금
김장철에 사용되는 쪽파의
막바지 수확이 한창입니다.
조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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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내내 차가운 해풍을 맞고 자란 쪽파가
보성 들판 곳곳에서 수확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3천명 남짓의 이 쪽파 밭에는
오늘 하루 70여명의 인부들이 나서서
쪽파 수확에 여념이 없습니다.
뿌리에 묻은 흙을 털어내고
노랗게 변한 잎을 일일히 추려낸 다음,
1킬로그램 짜리 쪽파 한 단을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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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의 전체 쪽파 재배 면적은 천 헥타아르,
약 2만 8천평으로
김장철인 요즘은 하루에 5톤 화물차
백 대 이상씩 출하되고 있습니다.
보성 쪽파는 저장성이 좋은데다
늦가을까지 수확이 가능해 김장철에는
전국 수요의 80 퍼센트 이상을 공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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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몇년사이 수요가 급감해
농민들이 큰 재미를 보지 못했지만
올해는 김치 파동 덕분에 찾는 이가
크게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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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파는 총 생산액이 2백억원에 이르러
녹차, 감자와 함께 보성 경제를 밝게 하는
작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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