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안개 속 항해 정말 위험합니다.

전남 신안군 해상에서 선박충돌로
어선이 침몰해 선원 13명이 실종됐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ＶＣＲ▶

오늘 오후 안개가 깔려있던
전남 신안군 흑산면 만재도 23마일 해상

8만 9천톤급 말레이시아 화물선과
부산선적
쌍끌이 어선 97한동호가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97 한동호가 침몰해 선장
44살 곽상일씨등 선원 13명이 실종됐습니다.

조타실에 있던 선원은 다행히
인근에서 조업중이던 어선에 구조됐습니다.

◀ＳＹＮ▶ 고봉관 - 생존자
"화물선이 들이받았어요..."

97한동호와 충돌한 말레이시아 컨테이너
화물선은 어제 중국 옌타이를
출발해 일본 모리항으로 가던 중이었습니다.

◀ＩＮＴ▶ 박훈삼 대장
"현재까지 실종자 안보입니다..."

해경은 헬기와 경비정을 대폭 늘려
수색에 나서고 있지만,

날이 어두워진데다 해상에 짙은 안개까지
끼어 수색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