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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2원)생태하천 손잡았다(R)

입력 2005-12-02 07:54:06 수정 2005-12-02 07:54:06 조회수 1

◀ANC▶

목포시가 추진중인 생태하천 복원사업에 환경단체가 힘을 보태기로 했습니다.

오염된 하천이 민,관합작의 어떤 모습으로
복원될 것인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장용기기자
◀END▶

시커먼 시궁창물이 흐르고 있는 입압천입니다. 70년대 바다매립으로 생긴 이 하천은
수십년동안 썩은 물과 악취로 원도심 주민들을 괴롭혔습니다.

◀INT▶ 주민
“여름에 냄새 말도 못한다 냄새가 방문을 못 열어 놓을 정도다”

지난 2000년부터 오수의 하천유입을 차단하는 관로공사가 89% 공정을 보이고 있고
내년말 쯤이면 남해하수처리장의 정화된 물이 하루 3만5천톤씩 공급돼 맑은 물이 흐르게
됩니다.

2003년부터 2007년까지 정비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신도심 삼향천입니다. 이 하천 역시 썩은 물이 흐르면서 악취 민원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최근 청계천 복원에 고무된 목포시는 삼향천을 시민들이 가꾸는 자연 생태하천 복원으로
선회했습니다.

갈수기때는 2급수인 공업용수를 하루 4천톤씩 상류로 보내 맑은 하천을 유지하고 환경단체의 적극적인 참여와 조언을 요청했습니다.

◀INT▶정종득 목포시장
"처음부터 적극 참여해 시와 환경단체 합동의
작품을 만들수 있도록 같이 노력하자"

환경단체도 도심하천 살리기는 목포를 건강하게 만들고 활기차게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환영 의사를 밝혔습니다.

◀INT▶유영엽 사무국장(목포환경운동연합)
“자연생태복원은 의미있는 일,환경운동연합에서도 적극적으로 이 사업을 목포시와 함께 추진하겠다”

민관의 협력 작품으로 다시 태어날 생태하천 복원에 벌써부터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기자)목포시는 당초 2007년말 예정인 삼향천 복원사업을 1년앞당긴 내년말 까지 끝내겠다고 밝혀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mbc news 장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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