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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몰..파손..(R)

입력 2005-12-05 21:49:15 수정 2005-12-05 21:49:15 조회수 1

◀ANC▶
집채같은 파도가 덮치면서 서남해 섬지역에서
정박중인 어선이 침몰하고 가두리 양식장이
파손되는등의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문연철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폭설이 쏟아지던 어제 오후 ,

서남해 섬엔 태풍을 방불케하는
바람과 파도가 몰아쳤습니다.

바람은 최대 초속이 30여미터에 달했고
파도는 태풍 수준에 맞먹었습니다.

◀INT▶ 김삼수(신안군 흑산면 홍도)-전화
. 6,7미터의 파도에 4,50미터 바람까지 불어.

집채같은 파도와 강풍으로 특히 섬지역
어선과 양식장 피해가 컸습니다.

어제 오후 영광 안마도 앞바다에서 덕진호가
뒤집혀 선원 5명이 실종되거나 숨졌습니다.

신안 흑산과 진도 조도등 섬지역에선
정박중인 어선 20여척이 파손됐고 선착장 시설
일부도 파도에 떠내려갔습니다.

또 신안 흑산과 증도지역 전복 가두리양식장도
북서쪽에서 밀려온 파도와 강풍에 속수무책으로 유실되거나 깨졌습니다.

강진지역에선 육상수조식 양식장 수곳이
무너져 내리는등의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이밖에도 보고되지않은 섬지역 어선과
양식장 피해가 클 것으로 추정되지만 바다의
기상악화로 피해상황이 정확히 파악되지않고
있습니다.

초 겨울, 뜻하지않은 폭설과 강풍,파도가
한여름 태풍 내습에 못지않는 큰 생채기를
남겼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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