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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피해 속출(r)=협의용

김윤 기자 입력 2005-12-05 21:49:18 수정 2005-12-05 21:49:18 조회수 1

◀ANC▶

첫눈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많은 눈이 내리면서
전남지역 농촌에서는
농작물은 물론 닭오리 축사에도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농민들은 속만 태울뿐 복구는 엄두조차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하룻밤사이 30센티미터이상의 눈이 내린
(전남) 강진군 성전면의 딸기 비닐 하우스입니다.

(스탠딩)이곳에 시설된 비닐하우스 대부분은
밤사이 내린 엄청난 눈때에 이처럼 힘없이 주저 앉아 버렸습니다.

45동의 비닐하우스 가운데 성한 것은 한두동에 불과할 뿐,
갓 수확을 앞둔 딸기송이만 농민들의 마음을
서글프게 하고 있습니다.

◀INT▶김홍석(45)*재배농민*//이런 눈은 처음이다..복구할 길 막막..재해지구 선포라도//

이처럼 전남지역에서만 백여동이상의
비닐하우스가 붕괴된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비닐하우스 재배 농민들은 농작물 재해
보험 가입대상에서도 배제돼 복구가 더욱
막막한 실정입니다.

◀INT▶이현주*비닐하우스 재배농민*//가입하려도 했는데 대상이 아니라고 해서...//

축사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강진과 영암, 함평 등에서 축사 수십여동이
무너지면서 닭,오리 2만여마리가 동사피해를
입기도 했습니다.

전라남도는 이번 집중폭설로 수십억대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피해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mbc news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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