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이번에 호남지역에 내린 폭설로 곳곳에 많은
피해가 났습니다만 육상의 양식장도
집중적인 피해를 입었습니다.

양식장들이 폐허로 변해 버려 내년 양식 작업도 불투명한 실정입니다.

김양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ＥＮＤ▶

양식장 보일러실, 마치 폭탄을 맞은 듯 합니다.

새끼고기 부화장 역시 비닐하우스 지지대가
엿가락처럼 완전히 휘었습니다.

이번 폭설로 양식시설이 완파됐지만
아직도 쌓여 있는 눈 때문에 복구할 엄두를
못내고 있습니다.

◀ＳＹＮ▶ 양식어민
막막하고 한숨만.///

인근의 또다른 뱀장어 양식장 역시 사정은
마찬가집니다.

천장이 완전히 무너져 내렸고 곳곳에서 물이
줄줄 새고 있습니다.

출하를 앞둔 뱀장어 20만마리를 살리기 위해
급히 인근 양식장으로 옮겼지만 폐사 직전에
놓여 있습니다.

s/u 더 큰 문제는 이달말 새끼고기를 들여올
예정이었지만 양식장 시설 붕괴로 이마저도
불가능해졌다는 것입니다.

◀ＩＮＴ▶ 김영천
내년 양식 포기다.//

이번 폭설로 호남지역에서만 40여곳의 육상
양식장이 폐허로 변했고 수십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게다가 내년 양식작업도 불투명한 실정이어서
어민들의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