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MBC

검색

양식어민 "이중고"(r)

김윤 기자 입력 2005-12-07 21:48:51 수정 2005-12-07 21:48:51 조회수 1

◀ANC▶

폭설피해를 입은
어류 양식 어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양식 물고기의
폐사를 막기위해 출하를 서두르고 있지만
소비마저 위축돼 이마저도 여의치 않기때문입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광어를 키우던 양식장
철재 구조물 전체가 폭격을 맞은 것처럼 주저앉아 버렸습니다.

작업인부가 동원돼
철재 구조물을 절단하고 있지만 복구는 더디기만 합니다.

(스탠딩)처참하게 붕괴된 양식장 수조에는
다자란 어른 광어가 영하의 추위속에 나흘째 방치되고 있습니다.

고기를 내다 팔고 싶지만 민물고기 말라카이트 그린 파동여파가 아직까지 발목을 붙잡고 있기때문입니다.

◀INT▶김경섭*양식어민*//폐사줄이려면 큰 것부터 팔아야 하는데 안팔린다..죽을 지경//

눈 구경을 하기 힘든 완도지역에서는
이번 폭설로 26개 육상 양식장 구조물이 붕괴돼 5억여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더구나 양식광어가 이 상태로 방치될 경우
재산피해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INT▶배정택 담당*완도군 해양수산과*
//중앙정부에서 수매라도 해 줄 것을 건의하고 있는 중이다...//

소비부진에 폭설피해까지 겹치면서
양식어민이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윤///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