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농민단체의 반발로 그동안 지연됐던
쌀 공공비축 수매가 어제(8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농민들은 돈 쓸데가 많아 수매쌀을
내놓지만 얼마되지 않은 쌀값을 받고
씁쓸한 마음을 떨치지 못했습니다.
최진수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눈이 채 녹지 않은 농촌 들판 양곡창고에서
수매가 시작됐습니다.
쌀 협상 국회비준에 반발한
농민단체의 요구때문에 전남도내 절반 정도의 자치단체가 공공비축 수매를 미뤄오다
어제부터 함평 영암 등에서 비축용 쌀을
사들이기 시작했습니다.
모처럼 수매대금을 손에 쥔 농민들은
돈 쓸데가 많습니다.
◀INT▶
/영농자금도 쓰고 쓸 곳이 많다.
수매를 많이 해줬으면 좋겠다./
그러나 추곡수매가 폐지되고 공공비축제로
사들이는 쌀은 농민들이 팔아야 할 물량에
턱없이 부족합니다.
◀INT▶
/비축수매를 해도 백여가마가 남는다.
나머지는 헐값에 팔아야 한다./
전남도내의 공공비축쌀 배정량은 백10만여석,
지금까지 수매량은 24%인 26만여석,
당초 일정대로면 공공수매가 끝날
시기지만 뒤늦게 시작한 수매작업이
추위속에 이어지게 됐습니다.
(S/U) 공공비축 수매는 순조롭게 추진돼도
앞으로 연말까지 계속해야 마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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