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은 신안군 만재도 해상에서 발생한
선박 침몰사고와 관련해 말레이시아 화물선
선장과 2등 항해사등 2명을 업무상과실치사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사고당시 97 한동호의
속력과 항로등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항해하다 97 한동호의 우측 선미 부분을 들이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목포해경은 또, 말레이시아 화물선이 해상에
경유 2만 5천리터를 유출시킨 것을 추가로
확인하고 말레이시아 선박회사를 해양오염
방지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지난 1일, 신안군 만재도 해상에서 말레이시아
화물선과 97 한동호가 충돌해 우리어선 선원
13명이 실종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