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나주배 주산지도
잇따른 폭설로 크나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배나무가 부러지는 바람에
최소 4-5년은
배 수확을 할 수 없게 된 농가도 많습니다.

이계상 기자...

◀ＥＮＤ▶
◀ＶＣＲ▶
나주배 재배단지가
잇따른 폭설로 눈더미에 파묻혀 있습니다.

쌓인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 하고
배 나뭇가지는 찢기고 부러졌습니다.

3천평 남짓되는 배 밭에서
성한 나무를 찾기 힘들 정돕니다.

◀ＩＮＴ▶
(쓸 만한 것은 거의 없다.)

수확철 까치피해를 막기 위해서
나무 윗쪽에 쳐 놓은 그물망에
계속 눈이 쌓이면서 피해를 입은 것입니다.

20년 넘게 가꿔온 배밭에서는
언제쯤 배가 다시 수확될 수 있을 지
가늠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또 다른
나주배 생산단지도 폭설로 초토화됐습니다.

눈으로 무너진 그물망을
응급 복구작업으로 철거하기는 했지만
배 나무는 모두 엉망이 됐습니다.

농가는 한해에 7-8천만원의 수익을 올렸지만
앞으로 최소한 4-5년은 배를 수확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습니다.

◀ＩＮＴ▶
(돈만 들어가야하니까 난감하다.)

나주지역에는 폭설로
나주배 농가 52곳이 큰 피해를 입었고,

피해면적은 36Ha
재산피해는 24억원에 이르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