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시와 글씨 그림이 어우러진 조각 공원이
건립되고 있는 곳이 있습니다.

장성호 관광지 조성 사업의 일환인데
공원이 완성되면 국내외 유명한 시와 글씨와
어록을 백여점의 조각과 함께
감상할수 있게 됩니다.

정영팔 기자.

◀ＥＮＤ▶

한반도의 지배력이 중국까지 확장됐던
전성기 고구려의 영토를 형상화한 조각입니다.

고구려 제 20대 장수왕이 아버지의 공덕을
기리기 위해 세운 광개토 대왕비문이
새겨져 있습니다.

조선 후기 풍속화가 김홍도의 군선도가 새겨진
이 조각은 조각가 김영종의 마지막 유작입니다.

장성 상류에 조성되고 있는 조각 공원에는
선인들의 시와 그림, 어록을 새긴
조각 42점이 설치돼 있습니다.

아직 설치되지 않은 61점은 최근
전국 현상 공모를 통해 조각가를 확정했고
이달말까지 선보일 예정입니다.

주민 인텨뷰

장성군은 조각 공원을 주변 관광지와 연계해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전략입니다.

인텨뷰

지난 77년 관광지로 지정되기만 했을뿐
개발이 지연 되면서 볼거리가 없었던
장성호 관광지.

호수가 내려다 보이는 동산에 시와 글씨 그림이 어우러진 조각 공원이 들어서면서
새로운 문화 공간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영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