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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속에 발묶일라

입력 2005-12-16 15:58:34 수정 2005-12-16 15:58:34 조회수 3

◀ANC▶
연일 계속되는 눈 때문에
자동차 타이어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습니다.

반면 기업들은 물류가 막힐까 걱정하고 있고
농산물 수급에는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윤근수 기자

◀END▶

광주의 한 타이어 전문 매장입니다.

타이어 교체를 미뤄왔던 운전자들이
연일 계속되는 눈 때문에
놀란 마음으로 이곳을 찾고 있습니다.

◀SYN▶

카센터에도 타이어 교체 수요가
올들어 크게 늘었습니다.

◀INT▶

지금은 상황이 나아졌지만
첫눈이 내렸던 이달 초에는
품귀 현상까지 빚어졌습니다.

타이어 공장은 이때문에 생산 물량을
당초 계획보다 늘려 잡았습니다.

거의 매일 쏟아지는 눈 때문에
기업들은 물류 수송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있습니다

◀INT▶

특히 수출을 걱정하고 있지만
다행히 항만이 있는 광양 등지에는
눈이 많이 내리지 않아
물류에 차질은 빚어지지 않았습니다.

농산물 도매 시장에서는
폭설 피해에다
눈 때문에 출하량과 반입량이 줄어들면서
채소와 과일값이 강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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