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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무너진 농심(R)-르포예고용

김양훈 기자 입력 2005-12-16 21:48:39 수정 2005-12-16 21:48:39 조회수 0

◀ANC▶

호남지역에 유례없는 폭설이 쏟아져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특별재해지역 선포등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지지 않아 농민들은 하루하루 고통 속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호남지역에 열흘이 넘도록 폭설이 쏟아졌습니다

60여년만에 찾아온 이번 폭설로 농촌 마을은
그야말로 쑥대밭으로 변해버렸습니다.

들판 곳곳에는 비닐하우스가 무너져 있고,
살아 있는 닭들은 축사에서 나오지 못해 추위에
굶어 죽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계속된 폭설에 복구할 엄두를 못내고
있는 농민들은 그저 한숨만 나올 뿐입니다.

◀INT▶ 박옥규
막막하죠.//

폭설 피해로 살아갈 희망을 잃은 한 오리농장
주인은 결국 스스로 목숨을 끊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파악된 피해액만 천 7백억원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다시 희망을 일구고자 하는 농민들은 특별
재난지역 선포등 근본적인 대책이 마련되길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INT▶ 김홍석
지정해줘야.//

하지만 정부는 주민들의 애타는 목소리에도
불구하고 관련법상 특별재난지역 선포는
사실상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내일 아침 7시 35분 방송되는
'시사르포 여기는 지금' 시간에는 폭설이 남긴
상처와 농민들의 애타는 마음등을 방송합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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