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연이은 폭설로 피해를 입은 농가가
스스로 일어서기는 쉽지가 않은 일입니다.

피해현장을 방문한 국회의원들은
특별재난지역 수준의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이계상 기자...

◀ＥＮＤ▶
◀ＶＣＲ▶
2백평가량의 오리 축사 5동이
폭설로 힘없이 무너져 있습니다.

일년 가까이 힘들게 키운
오리 만 여 마리도 모두 폐사됐습니다.

재산피해는 1억원에 이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무허가로 지어진 간이 축사인 탓에
현행법상 복구비 지원을 받을수가 없습니다

◀ＳＹＮ▶
(막막할 따름이다.)

폭설피해를 입고도 지원대상에 빠져 있는
축산농가는 나주에서만 3백여곳,

잠정 피해액은 무려 2백억원이 넘습니다.

이처럼 재해보상의 사각지대 놓인
폭설피해 현장을
열린우리당 국회의원들이 찾아왔습니다.

피해가 생각했던 것보다 심각하자
의원들은 농가가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대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피해가 심한 농가에 대해
20억원을 특별지원하고
지원과 융자기준도 현실화하기로 했습니다.

또 당정 협의를 거쳐 호남지역 폭설피해에 대해
특별재난지역 수준으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혀습니다.

◀ＩＮＴ▶ 이영호 의원

폭설피해를 입은 지 열흘 넘도록
지지부진하기만 복구작업과 정부지원,

국회의원들의 약속이
농민들의 고통을 덜게 해 줄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