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 앞바다에서 무더기로 발견돼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고려청자 천여점이 목포 해양유물전시관으로 옮겨져 원형 복원작업이 한창입니다

국립해양유물전시관은 지난달 9일부터 충남
보령시 원산도리 해역에서 발굴된 12세기 후반에서 13세기 전반의 것으로 추정되는 청자 조각
천여점을 인계 받아 복원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특히 가마터가 명기된 파편이 발굴돼 이동경로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전북 부안에서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이 고려청자 파편들은 대부분 일상생활에
쓰였던 대접, 향로등의 파편들로 유약의 상태와
빛깔이 매우 뛰어난 최고급 청자로 추정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