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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설특보와 강풍특보 그리고 해상에는
풍랑특보까지 내려진 전남지방에서도
곳곳에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박영훈기자가 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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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녁 목포시내 거리.
한치앞을 보기힘들 정도로 눈보라가 몰아친데다
도로마저 빙판길로 변하면서
도시전체가 거대한 주차장을 방불케합니다.
◀INT▶박두억 *차량운전자*
///40여년만에 처음이다...///
목포에서 광주 등 15개 방면의 고속버스
백여대의 운행이 끊기고, 무안의
전남도청에서 광주를 오가는 출퇴근 버스
12대도 모두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INT▶이지상 *회사원*
//..차량 오도가도 못해 걸어서 퇴근중..///
서해안고속도로 목포와 군산구간의 차량진입도
오후부터 전면 통제됐습니다.
함평읍 임시 버스터미널 지붕과 영암 시종
쌀창고,진도의 조립식 주택이 붕괴되는 등
폭설과 강풍에 따른 추가피해도 잇따랐고,
하늘길과 뱃길도 끊겼습니다.
해상에 풍랑경보와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전에 관광객 170명을 태운 목포발 제주행
만 2천톤급 카페리선이 진도 가사도 해역에서 목포로 회항했습니다.
또,신안군 흑산도 부근 해상에서 선원 24명을 태우고 인천을 출발해 광양항으로 항해하던
제주선적 2만 7천톤급 시노코서울
컨테이너선이 기관고장으로 침몰 위기에
놓여 있습니다
목포와 진도등에서는 순간 정전도 계속됐으며,전남도에서는 7시현재 862개 초중고등학교
가운데 291개가 내일 휴교를 결정하는 등
학교별로 휴교결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설과 강풍특보 게다가 해상에 풍랑특보까지
발효된 전남지방은 앞으로도
최고 25센티미터가 피해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돼 추가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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