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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계차)대설주의보 해제 (R)

김양훈 기자 입력 2005-12-23 07:54:04 수정 2005-12-23 07:54:04 조회수 0

◀ANC▶

연일 계속되던 폭설이 밤사이 멈췄습니다.

대설주의보와 풍랑주의보도 모두 해제돼
여객선 운항이 정상화 될것으로 보입니다.

중계차 연결합니다. 김양훈 기자? (네..)

(앵커) 그동안 지겹도록 내린 눈이 어제밤부터
멈춘것 같은데 지금은 어떻습니까?

◀END▶

네. 그렇습니다. 그동안 그칠줄 모르고
계속됐던 눈발이 밤사이 멈췄습니다.

강풍과 함께 찾아온 매서운 한파도 조금은
수그러드렀습니다.

전남 서해안지방에 내려졌던 대설주의보는
어제밤 10시 모두 해제됐습니다.

강풍주의보와 풍랑주의보도 오늘 새벽을 기해
모두 해제된 상탭니다.

보름이상 계속 퍼붓던 눈이 멈추면서 오랫만에 평온한 밤을 보냈습니다.

간간히 택시가 눈길을 조심스럽게 달릴뿐
계속된 폭설에 놀란 시민들이 귀가길을 서둘러 시내 거리는 한산했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전남지역에 더이상 눈이 내리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눈이 멈추면서 국도와 지방도의 도로사정이
나아지고 있고 오후 5시 이후 운행이 끊겼던
시외버스의 야간운행이 재개되고 장거리 구간의
운행 편수도 늘어납니다.

특히 해상의 풍랑 특보도 해제돼 사흘째
통제됐던 다도해 뱃길이 전항로에 걸쳐 운항이
정상화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폭설과 강풍이 잠시 주춤한 사이 이번엔
화재가 발생해 어제 밤 목포시 고하도 축사에서 전기합선으로 추정되는 불이났습니다.

건물 140여평이 완전히 소실되고 돼지 130마리가 불에 타 죽었습니다.

폭설로 인해 천 6백억원 이상의 피해가 발생한
광주,전남지역에 오늘부터 다시 복구작업이
재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워낙 많은 눈이 쌓인데다 피해가 엄청나
복구작업에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또, 밤새 눈은 멈췄지만 영하의 기온에
아직 시내 일부 도로는 곳곳이 얼어 붙어 있어
출근시간대 교통정체 현상이 빚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목포에서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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