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유례가 없는 폭설피해를 입은 전남지역에서도
성탄절을 잊은 채 복구작업과 피해현장 조사가
이뤄졌습니다
그러나 대부분 자력복구를 하고있는
농가에서는 망연자실 그 자체였습니다
고익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표고버섯 주산지인 전남 장흥군 장흥읍
2대에 걸쳐 30년간 천여평의 시설하우스에서
버섯을 재배해온 신재선씨에게 지난 21일의
폭설은 끔찍한 악몽이었습니다
50센티미터의 적설량에도 견딜수있게 지어놓은
비닐하우스가 40센티미터도 되지않은 눈에
모두 무너져내렸기때문입니다
◀INT▶ 신재선
이로인해 막 커나오기 시작한 표고버섯이
90%이상 얼어죽거나 성장이 중지돼
고소득을 기대했던 겨울 출하가 물거품이
돼버렸습니다
그래도 희망을 잃지않고 자력복구에 나선
신 씨의 경우는 나은 편입니다
주말과 휴일을 반납한채 피해현장 조사에
나선 일선 공무원들은 재기의 의지를 잃은
농민들 때문에 마음이 무겁기만 합니다
◀INT▶ 장흥군청 직원
성탄 이브인 오늘 폭설피해지역에서는
복구 작업과 피해현장 조사가 계속됐습니다
s/u//그러나 언제 정확한 피해집계가 나와서
언제나 보상지원이 이뤄질 지 폭설피해
농민들의 안타까움은 더해만 가고있습니다
MBC뉴스 고익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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