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국립아시아 문화전당이
느닷없이 설계 변경을 요구하는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이달 초 당선작이 선정되고
이제 막 첫삽을 뜨려는데
지역 내부에서 불거진 논쟁 때문에
사업 자체가 표류하지 않을까
걱정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잇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END▶
◀VCR▶
구 전남 도청 앞에서 열린 한 집회.
참가자들이 문화의 전당에 대한 설계 변경을
외치고 있습니다 .
국제 현상 공모까지 거친 문화의 전당 설계작이
광주의 상징적인 건물이 될 수 없다는 이윱니다
◀INT▶
대책위 위원장.
하지만 집회 참가자 가운데는
무슨 집회인지
성격도 모르고 참가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 때문에 동별로 수백명씩 할당돼
강제로 집회에 동원했다는 의혹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SYN▶
참가자."나는 영문도 모르고 참석했다."
문광부와 문화 중심 도시 추진 기획단도
뒤늦은 설계 변경 요구에 의구심을 갖고
있습니다
문화의 전당이 가지는
아시아 문화 원천에 대한 연구와 개발 기능을
이해하지 못한 채
여론 몰이를 통해 설계 변경 요구가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SYN▶
이영진 본부장.
이 같은 논란은
최근 박광태 광주 시장과 일부 시의원들이
전당에 대한 설계 변경을 요구하면서
시작됐습니다
시민단체들은 이에 대해
정치권이 대안 제시도 없이
소모적인 논쟁으로
끌어가고 있다고 꼬집고 있습니다.
◀INT▶
"반대를 반대하는 것이 아니다..
그렇지만 대안이 있고 건설적인 반대여야.."
전문가들 역시 국제 현상 공모라는 절차를 통해
당선된 작품에 대해
전면적인 설계 변경을 요구하는 것은
국제적인 결례라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더욱이 개방형 지하 광장은
현대 건축물의 추세이고,
구 전남 도청과 분수대등 5.18 유적지를
훼손하지 않는 당선작은
최선의 결과물이라고 강조합니다
◀INT▶
천득염 교수
이제 막 첫 삽을 뜬 아시아 문화의 전당
또다시 고개 든 소모적인 논쟁으로
자칫 문화 중심 도시 사업의 원활한 추진이
차질을 빚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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