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목포 지역교육이 제2의 위기를 맞고있습니다

지난해 고교 평준화 시행이후 우수 자원의
타지역 유출이 가속화되고있습니다

연말기획 오늘은 일곱번째 순서로
위기에 처한 지역교육을 고익수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ＥＮＤ▶

지난달 전남도청이 무안 남악으로 이전해
오면서 지역발전에대한 기대감이 커지고있는
전남서남권.

그러나 그 기대감이 현실로 이어지기에는
상황이 심각합니다

8백여명의 도청직원들이 목포권으로 이주해
왔지만 가족전체가 옮겨온 경우는 찾아보기
힘듭니다

그 이유는 목포의 교육여건때문으로,도청
이전의 유발효과를 제대로 흡입하지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내부 상황은 더욱 좋지않습니다

지난해 고교평준화가 부활하면서 지역내
학부모들은 자녀들을 어느 학교로 보낼지
심각한 고민에 빠져있습니다

이같은 고민은 곧바로 타지역 전학과 진학으로
이어지고있습니다

2006학년도 목포지역 일반계고등학교
진학예정자가 올해 진학자보다 154명이나
줄었습니다

반면 타지역 특목고와 자립형 사립고 진학자는
41명이 늘었습니다

올해 재학중 타지역으로 전학을 간 중학생들도
2백63명에 달합니다
◀ＩＮＴ▶

그래서 지역인재들을 잡아둘 수있는 지역내
명문고육성의 당위성이 제기되고있습니다
◀ＩＮＴ▶

인재유출이라는 암초를 만난 위기의 지역
교육.

지역성장의 원동력을 잃지않기위한 각계의
해법찾기가 절실히 요구되고있습니다
MBC뉴스 고익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