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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목포시는 신도청 이전등 여느해보다도
바빴던 격변의 한해를 보냈습니다.
그러나 변화를 수용발전하는 주체적인 자세가 부족했다는 아쉬움도 남겼습니다.
장용기기자
◀END▶
새해 벽두 날아든 전태홍시장의 갑작스런
유고로 시작된 목포시정은 산적한
현안사업의 전망을 불투명하게 했습니다.
지난 5월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정종득시장의 취임.
건설업체에서 잔뼈가 굵은 사장답게 휴일도
반납한 채 불도저식으로 시정을 이끌었습니다.
◀INT▶ 정종득시장
(5월5일/이슈와 인물)
올해 목포시정의 가시적인 변화는 신도심에
밀려 불꺼진 도심으로 전락한 원도심 개발에
눈을 돌렸다는 점입니다.
원도심 사업단이 본격 출범하면서 어렵게만
보였던 관련사업들이 조금씩 실마리를 찾아가는 성과도 보였습니다.
지난 90년대 초반 시작된 남악신도청의 목포권 이전은 침체된 목포 발전의 활력소로
기대됐습니다.
그러나 도청이전에 따른 목포시 자체의 외적, 내적 역량을 준비했는지는 의문입니다.
또 경제 활성화와 관광객유치등 즉각적인
성과에만 매달려 합리적인 의견절차등을
무시한 일방적인 시정으로 시민단체와 갈등을 겪기도 했습니다.
◀INT▶ 김종익시무국장(목포경실련)
일방적인 시정에 반발해 내년도 예산심의
과정에서 시의회 상임위원회 사상 유례없는
50억원의 사업비가 깎이는 진통을 겪었습니다.
물론 서남해의 관광물류 연결망인 목포대교
착공과 목포신항 건설등 45개 사업에 6천억원이 넘는 국비예산을 확보하고 전국 7개도시 가운데 목포시가 도심보건지소에 선정되는 성과도
거뒀습니다.
기자)올 한해는 다사다난이라는 말이 무색할 격랑의 한해 였습니다.
철저한 반성을 통해 목포권의 새로운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mbc news 장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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