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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기획)허탈, 실종, 비리(R)

김양훈 기자 입력 2005-12-29 07:54:05 수정 2005-12-29 07:54:05 조회수 0

◀ANC▶

연말 기획보도 순서, 오늘은 올 한해동안
우리 지역에서 일어났던 주요 사건사고를
되돌아 보는 시간입니다.

올해는 폭설로 인해 그 어느해보다 농민들의
상처가 컸고 대형 선박 충돌사고로 수십여명이
목숨을 잃는등 안타까운 일이 많았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END▶

2005년을 한달여 앞두고
갑자기 광주, 전남지역에 몰아친 폭설

2주 넘게 기록적인 폭설이 쏟아진 광주,전남
지역은 그야말로 쑥대밭으로 변해버렸습니다.

◀INT▶ 김홍석
막막하다.//

폭설피해때문에 좌절한 한 농민은 결국 자살을
선택했고 한파로 동사사고도 잇따랐습니다.

광주,전남지역 폭설 피해액은 벌써 3천억원을
넘어섰지만 특별재난지역 선포등 농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복구 지원책은 아직까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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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원 수십여명이 목숨을 잃은 안타까운 사건도
잇따랐습니다.

지난 3월, 선박충돌로 14명이 실종된데 이어
이달 초에도 말레이시아 화물선과 우리어선이
충돌해 선원 14명이 실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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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관들의 각종 비리 사건도 잇따랐습니다.

前 목포경찰서장이 인사비리 의혹으로 사표를
낸데 이어 前 목포해경 서장도 조선소 수사
외압 의혹이 불거져 결국 직위해제됐습니다.

경찰의 수사력 한계도 곳곳에서 눈에
띄었습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어린이집 절도 사건이
잇따라 터졌지만 경찰은 5개월이나 지나서야
범인을 검거했습니다.

◀SYN▶ 어린이집 관계자
경찰이 문제다.//

또, 올초에는 목포지역에서 20여건이 넘는
방화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시민들이 공포에
떨었지만 두달이 지나서야 범인이 검거되는등
경찰의 수사력에 한계가 드러났습니다.

s/u 폭설로 인한 농민들의 허탈감, 경찰의
잇단 비리의혹등 각종 대형 사건사고로
얼룩졌던 갑신년 한해, 다가오는 새해에는
밝고 깨끗한 사회가 되길 기원해 봅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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