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완도 부근 해상에서 전복돼 1명이
숨지고 10명이 실종된 1001 한일호 사고를
조사중인 완도해경은 충돌보다는
자체적으로 전복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완도해경은 사고 당시 해역의 날씨가 맑고,
1001 한일호가 통발어구를 많이 실었던 점
그리고 사고전 같은 선단 소속 1002한일호에 "선체가 기울고 있다"는 교신을 한 뒤
곧바로 전복된 점 등으로 미뤄 일단 어구가
한쪽으로 쏠리면서 갑자기 뒤집혀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해경은 야간인데다 조류가 세고 통발이
선체주변에 어지럽게 널려 있어 실종자
수색작업이 쉽지 않다며,낡이 밝는대로
잠수요원을 투입해 본격적인 작업을 벌일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