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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사막화 심각

입력 2005-12-31 07:53:25 수정 2005-12-31 07:53:25 조회수 1

◀ANC▶
여수 해역에서도 바다 사막화로 불리는
갯녹음 현상이 처음으로 확인됐습니다.

산란장으로 활용되는 해조류의 서식처 파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박민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석회조류가 부착되면서 바닷속 바위가
허옇게 변했습니다.

물고기들의 산란과 서식처가 됐던
해조류는 모두 사라졌습니다.

갯녹음 현상이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이같은 바다 사막화는 지난 90년대 초부터
제주연안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s/u) 문제는 바다 사막화로 불리는
갯녹음 현상이 남해안에서도 서서히 시작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제주와 동해에 이어 여수 거문도 해역에서
갯녹음 현상이 처음으로 확인됐습니다.
◀INT▶
갯녹음은 수온상승과 해양오염 등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때문에 남해수산연구소는
5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내년부터 여수해역을 중심으로
남해안의 갯녹음 실태조사에 착수합니다.

바닷속에 인공 해중림을 조성하는
사업도 검토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남해안에
바다 황폐화를 알리는 갯녹음 현상이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은
청정해역의 생태계가 위협받고 있다는
자연의 경고가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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