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MBC

검색

땅끝에 서다(로컬-R)

신광하 기자 입력 2006-01-01 21:48:16 수정 2006-01-01 21:48:16 조회수 2

◀ANC▶
해넘이 해맞이 축제가 펼쳐진 해남 땅끝에는 올해도 전국에서 수많은 인파가 몰렸습니다.

희망이 시작되는 곳,, 땅끝의 해넘이와 해맞이를 신광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흥겨운 농악에 실린 비나리 속에 해넘이 행사가 시작됐습니다.

한해의 액을 모두 떨쳐버리는 살풀이,,

암울했던 한해를 상징하듯 잔뜩흐린 하늘은 잠깐동안의 낙조도 허락치 않고 온세상을 암흑으로 물들입니다.

EFFECT -- 불꽃놀이 , 달집태우기 3초..

한해 소망을 기원하는 소원지를 태우고, 막걸리 한잔을 나누는 사이, 땅끝을 찾은 사람들은 모두 한 가족이 됩니다.

2006년 병술년이 시작된 새벽,, 사람들은 묵묵히 땅을 딛고 일어섭니다.

바다의 끝 땅의 시작인 해남 땅끝을 찾는 사람들은 누구랄것도 없이 마음으로부터 손을 모읍니다.

◀INT▶ 윤석환..
(끝은 새로운 시작이기 때문입니다..)

◀INT▶ 김희남
(해돋이에 거는 소망을..)

병술년의 첫 태양이 뜨는 순간,, 그러나 희망을 이루기는 결코 쉽지 않듯,, 구름이 하늘을 가립니다.

어디가 하늘인지 어디가 바다인지 모를 아침이 밝아올 수록 사람들의 마음은 더욱 간절해 집니다.

◀INT▶ 박월선 *전주시*
(우리가족의 건강과 희망을..)

병술년 한해의 소망을 담은 태양은 구름사이로 지나는 그림자처럼 떠올랐지만, 땅끝에 선 사람들은 새로운 희망을 품고 아침을 시작합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